soul playground
Oct 26, 2011
시작
느릿느릿 햇볕을 쬐며 걸어가다가 불현듯 하얀 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나타났다. 3분 정도 낑낑대다가 만들었다. 허벅지가 터질 듯 퉁퉁하고 종아리는 힘을 주면 단단하게 솟아오른다. 먹을 것에 집착하고 입안에 우겨넣는 행위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중 하나일텐데, 아직 찾지 못한 대안책을 곧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본다. 포도즙을 쭉쭉 빨아들였고 옆에는 자그마한 귤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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