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8, 2014

9월 18일


1. 계란햄토스트 반 개. 맛있었으면 한 개 다 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햄이 비려서 버렸다.
2.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제 따뜻한 계절이다. 카누랑 텀블러를 들고 왔는데도,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었다. 드르럭거리는 갈아내리는 소리에 중독되었는지도 모른다. 간단한 커피머신이라도 사야하나, 갈등하는 요즘.
3. 보르고 새우볶음밥. 점심특가로 4,500원에 파는데 저번에 먹었더니 꽤 맛있어서 애인이랑 또 먹으러 갔다. 양이 꽤 많아 남겨서 애인이랑 살짝 다툼 =ㅅ= 남겨서가 아니라 남겼는데 자기 안 줬다고 툴툴댄 것이지만...
4. 그리고 네스카페 인텐소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타 왔다.
5. 집밥을 먹고팠는데... 강의 시간이 꽤 연장되어서 급하게 토마토에서 멸치김밥 한 줄 먹음. 이따 집 가면서 3백원 마저 갖다드려야지...!
6. 그리고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리딩이 안 읽히고 또 피곤해서 카누 타먹는 중.
7. 집에 오면서 기발한 야식을 생각해냈다. 연두부 반 모+오이고추 한 개. 맛있음. 여기에 방울토마토 3.
8. 아침에 해 둔 현미밥이 이대로는 망할 것 같아서 반 그릇 슥삭.

마감 알바를 하고 있기도 하고, 저녁 바쁘게 먹느니 평일에는 이른 저녁 대신에 알바 다녀와서 밤에 밥을 먹는 것이 나을 것도 같다. 어제처럼 눈 뒤집혀서 스팸 반 캔 구워먹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쨌든, 합계 1229kcal로 선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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